수사관들에게 잡혀 가는 달고(양동근)는 거칠게 저항하며 희정(이종혁)을 불러달라고 한다. 달고를 따라 온 유나(한가인)는 달고를 만날 수 없자 희정을 만나게 해 달라고 하고, 희정이 사직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조사실에서 황검사(김하균)는 달고에게 이것저것 묻지만 달고는 아무말이 없다. 유나는 희정을 찾아가 무슨 근거로 달고가 범인이냐며 자신 때문에 달고를 모함하냐고 묻는다. 도변호사는 달고를 찾아가 유나가 보냈다며 녹음된 유나의 목소리를 전한다. 자신을 믿는다는 유나의 말을 들은 달고는 눈가가 촉촉히 젖어온다. 은탁(오광록)은 왜 모두가 달고 편이냐고 묻는 희정에게 세월이 많이 흘렀지만 아직도 희정은 어린애라고 말한다. 연지(김혜옥)는 아무것도 먹지 않고 드러누워 있고, 유나는 연지를 봉의원으로 옮긴다. 마리(조미령)는 황검사에게 전화해 연지가 아프다며 달고를 불구속 수사를 부탁한다. 한편 장식은 무리들과 함께 달고를 잡기위해 상경한다. 달고는 연지를 다시 집으로 데려가고, 달고의 집 앞에 숨어있던 장식은 달고를 발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