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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무가내인 정대만 패거리에 끝내 화를 참지못한 서태웅, 게다가 서태웅이 대걸래로 얻어맞아, 유혈사태로까지 발전하자 송태섭까지 정대만의 부하에게 구타당한다. 밖에서 우연히 그 사태를 목격한 다른 여학생이 사태를 알린 탓으로 교사들까지 체육관 문 밖으로 모여드는 등, 안팎으로 궁지에 몰린 상북 농구부. 백호가 드디어 싸움을 시작하고, 최악의 상황으로 흘러가는 것은 눈에 뻔히 보였다. 하지만, 그곳에 생각지도 못한 지원군이 기병대처럼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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