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월 25일, 오후 5시경. 강남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80대 할머니가 사망한 채 발견된다. 안방에서 할머니 시신이 발견됐는데, 양손이 결박돼 있는데다, 목에는 끈으로 졸린 듯한 교흔까지 보였는데.. 안방 전기매트 위에 밥상이 차려져 있고, 거실엔 탁자와 의자가 쓰러져 있는 걸로 봐선, 식사를 하던 중 누군가가 집에 찾아와 문을 열어 주는 순간, 거실에서 상당한 몸싸움이 있었던 걸로 추정됐다. 대체 누가 이런 짓을 저지른 걸까? 피해자는 살인현장이었던 다세대 주택의 건물주였고, 강남에 아파트까지 보유한 수십억대 자산가였다. 동네에서도 할머니가 돈이 많다는 소문이 자자했다는데.. 과연 수십억 원대의 할머니 재산을 노린 자의 소행이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