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래 찍고 있다는 걸 알았을 때에는 엄청난 충격이었어! 절대 널 놓치고 싶지 않아. 나와 너는 붉은 실로 연결되는 운명이니까… 나는 너만의 「아담」이 되고, 너도 나만의 「이브」가 될거야 ! 그래, 이제 서로 숨기는 건 그만두자. 오늘부터 그게 우리의 약속이니까. 그리고 계속 너의 곁에 있어 줄게. 자고 있을 때도, 목욕하고 있을 때도, 방에서 자위하고 있을 때도…. 한 순간이라도 너를 잊지 않고 지켜볼게. 그러니까 우리는 혼자가 아니야 【사랑하는 아담으로부터】